1. 바라짜(Baratza) 그라인더 / 마에스트로, 버츄소, 바리오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그라인더 라인입니다. 저가형인 마에스트로 부터 고가인 바리오까지 기본적으로 도저가 생략된 심플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페밀리룩(?)의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코니컬 버 그라인더날을 채용하고 있으며, 버츄소 부터는 상업용급 코니컬 버를 갖추고 있고, 바리오의 경우는 두가지 눈금 굵기 조합을 통해 총 230여단계의 미세 조정이 가능합니다. 마에스트로와 버츄소는 40단계의 분쇄도 조절이 가능하구요. 통상 10단계이하에서 에스프레소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머신별편차가 존재함으로 직접 분쇄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 공장도 세팅보다 더 가는 분쇄를 원할 경우 그라인더를 분해해서 분쇄도를 수동으로 더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2. 누오바 시모넬리 그린타
가격대 성능비 뛰어난 누오바 시모넬리 에스프레소 머신의 호평만큼이나 그라인더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저가형 모델입니다. 플라스틱 외관만 좀 개선이 된다면, 역시나 상당한 호평을 받을 수 있는 모델이죠. 역시나 도저리스 모델이구요. 그라인딩 원두가 수도꼭지처럼 생긴 부분을 통해서 떨어지게 됩니다.
3. 란실리오 록키
란실리오의 실비아의 인기에 힘입어 가장 인기있기 있는 가정용 에스프레소 그라인더로 자리잡은 모델입니다. 아무래도 동일회사의 제품이다 보니 분쇄도에 민감한 실비아에 최적화된 분쇄능력을 보여주는 머신이죠. 도저가 장착된 모델과 도저리스 모델 모두 구입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 마감이 아니라 메탈재질의 마감이었다면, 좀더 좋은 평을 받을 수 있는 머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상위급 모델중 가정용으로 가장 많은 인기를 가지고 있는 모델입니다.
4. 가찌아 MDF
바라짜의 버츄소 보다는 좀더 상급 포지션, 란실리오 록키와 비슷한 사양의 그라인더가 되겠습니다. 50mm 급의 코니컬 버 그라인더로 성능이 우수한 편인데, 그라인딩 후 그라인더 안에 적체되는 커피가루들이 발생할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커피를 갈아 추출할 경우 예전에 그라인딩 했던 커피 찌꺼기들이 함께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 자주 사용할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겠네요.
5. Mazzer mini
상업용 그라인더 슈퍼 졸리로 유명한 Mazzer 사의 가정용 그라인더입니다. 가정용으로는 손색이 없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이 좀더 고가에 상업용급 성능을 보여주는 머신입니다. 국내에서는 취급하는 업체가 없으며 해외구매가 유일한 머신인게 아쉽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두터운 유저층을 가지고 있는 베스트셀러급에 속하는 그라인더입니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슈퍼 졸리와는 유사한 디자인이나 소형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6. Macap MC4
Mazzer mini와 더불어 해외 가정용 그라인더 시장에서 우수성을 입증 받은 그라인더입니다. 소음이 굉장히 작으며, 역시나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죠. Mazzer mini 보다 좀 더 우수하다는 사용자들의 평이 많군요. 역시나 국내 유통사는 없으므로 해외 구매대행 등을 통해서 구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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