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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대구 반월당 폼페이 레버머신 커피샵 Mr. Black 지나가다 잠시 쉴겸 들린 구석진 지하상가 모퉁이의 작은 카페에서 정말 잘 내린 에스프레소를 맛볼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게다가 머신이 "폼페이 레버머신"일 확률은??? 얼마전,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었죠. 지난번 마셨던 에스프레소의 부드럽고 깊은 맛에 이끌려, 커피샵을 창업 준비중인 지인과 함께 기쁘게 다시 그 카페를 찾았습니다. 대구 반월당 정말 구석진 모퉁이 한켠에 폼페이 스프링 레버머신으로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카페가 있습니다. 사장님이 32살인데, 혼자서 독학으로 커피를 배우시고 카페를 여셔서 운영하시고 계시더라구요. 재밌어서 바에 달라붙어서 사장님께 이것저것 여쭤도 보고 에스프레소와 라떼, 그리고 카푸치노까지 즐겁게 마셨습니다. 언제봐도 폼페이 스프링 레버 머신은 탐나더군요. 2구짜리 폼페이였는.. 더보기
전통적인 방법의 커피 로스팅 아프리카와 기타 몇 나라의 전통적인 커피 로스팅 영상을 올려봅니다. 지금은 어마어마한 가격의 고가의 로스터들과 또는 가정용 로스터들이 많이 개발되기도 하고 보급되기도 해서 로스팅에 관한 관심도 높고 굉장히 정밀한 하나의 물리, 화학적인 방법론들이 제시가 되고 있지만, 결국 이 영상들을 보면서 커피라는 것도 하나의 취향이고, 자기 만족이구나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바로 아래는 전통 부족의 로스팅 모습입니다. 커피를 작은 점토 질그릇에 미리 넣어 두고 숯불을 함께 넣어 흔들어서 볶습니다. 저 뜨거운 숯을 맨손으로.... 예사롭지 않네요. 커피의 원산지는 저들 나라일테고, 저것이 오히려 전통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니 지금 내가 참 배부르게 호사를 누리며 커피를 마시고 있구나 싶기도 합니다. 아프리카의 전통적인.. 더보기
커피머신에 사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계측 기구들 by Eric Svendson Eric Svendson(erics@erols.com) 의 관련 자료 입니다. Eric Svendson는 home-barista.com에서 e-61 그룹의 써모아답터를 만든 사람입니다. 바로 이런것들을 제작해서 판매하는 사람이죠. 에스프레소 추출시 그룹헤드의 온도와 추출되는 물의 온도를 측정가능하게끔 아답터를 비록하여 흥미로운 물건들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흥미를 끄는 물건이 있는데요. 바로 추출압력 측정 게이지입니다. 예전부터 많은 분들이 관심있었던 물건이고, 과연 제대로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포터필터를 개조하여 압력 게이지를 장착하는게 일반적이지만, e-61 그룹헤드의 경우에는 아예 그룹헤드에 압력계를 설치할 수 있게끔 해줍니다. 추출 압력측정.. 더보기
COFFEA COFFEE 에스프레소 블렌드 - MODONNA 안재혁 바리스타로 대변되는 코페아 커피의 에스프레소 블렌드는 총 2종류가 있습니다. 중배전에 산미를 살린 마돈나와 강배전에 중후한 맛을 살린 마에스트로 이렇게 말이죠. 이번에 좀 사둔건 마돈나입니다. 여름이라서 쓴 맛보다는 상큼한 맛이 아이스 메뉴로도 잘 어울리고 개인적으로도 산미가 강한 커피를 즐기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100g 에 6천원 정도로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블렌드 종류를 선택해서 원두를 주문하니 직접 그라인더 호퍼에 담겨있던 걸 담아 주더라구요. 원래 판매용 홀빈을 따로 비치해두지는 않은 듯 해요. 아무튼 가격이 나름 무난해서 즐겁게 들고 왔습니다. 우선 집에 와서 간단히 색상 확인부터 해봤는데 역시 중배전의 밝은 갈색을 띄고 있습니다. 살짝 상큼한 향기도 .. 더보기
COFFEE AGENDA(커피 아젠다) ESPRESSO COFFEE AGENDA(커피 아젠다)는 대구 달서구 수변공원 입구에 위치한 로스터리 샵입니다. 모던한 인테리어의 규모가 꽤 되는 커피 로스터리 샵이죠. 원두는 종류별로 100g 씩 종이백에 담아 판매를 합니다. 가격은 에스프레소 블렌딩은 100g에 8,500 이네요. 드립용 단종커피도 다양하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메뉴판에도 디드릭과 프로밧 로스터기의 이름을 자신있게 적어놓았을 정도로 장비에 많은 신경을 쓴 로스터리 샵입니다. 디팅과 말코닉, 라마르조꼬 등등 그라인더와 추출 머신도 뒤지지 않구요. 사진엔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유리창으로 된 로스팅 룸은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황금색 프로밧과 디드릭의 위용이 위풍당당하게 자리잡고 있어요. 에스프레소 블렌딩 이야기를 하자면, 우선 로스팅 포인트는 중배전에.. 더보기
에스프레소 전문가를 위한 테크닉 : 데이비드 쇼머 에스프레소 전문가를 위한 테크닉 : 데이비드 쇼머 세계적인 로스터리 카페인 비바체 커피의 CEO 이자 항공 계측관련 엔지니어 출신인 그는 에스프레소의 모든 변인을 통제해서 자신이 원하는 한잔의 God Shot을 추출할 수 있도록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듯 합니다. 그리고 그 노하우를 1996년 초판 발행되었던 ESPRESSO COFFEE, PROFESSIONAL TECHNIQUES 고스란히 담아놨죠. 에스프레소 추출에 관한 핵심적이고도 실무적인 부분을 두루 다루고 있어 현업 바리스타들에게도 하나의 지침서로서 활용될 수 있는 수준이며, 자신의 경험을 통한 자세하고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통해 깊이 있는 내용과는 반대로 쉽게 읽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꽤 확신에 찬 어조, 그리고 자신감 있는 뉘양.. 더보기
Cafe Con Bira | 맥주와 에스프레소의 절묘한 조합.. Budweiser + Yirgacheffe 1 shot 악명높은 대구 날씨에 에어컨을 틀고 집에 와서 마침 사온 캔맥주가 생각이나, 한잔 만들어 마셔봅니다. 제대로 마셔보랬더니만, 하나 있던 맥주 잔을 친구놈이 놀러와서 깨트려버려서 제대로 멋이 안사는군요... 어쨋든 잘 추출한 에스프레소 한잔을 얼음에 식혀서 맥주 한잔에 끼얹어 한잔 만들어봅니다. 얼음에 식히지 않고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맥주에 바로 끼얹으면 중고시절 과학시간 폭발하던 화산실험이 재현될지도 모르니 주의해야합니다. ^^ 재미있게도 에스프레소 한잔에 맥주거품이 다크한 흑맥주 거품으로 변하면서 부풀어 오릅니다. 하지만 이 거품은 금방꺼져버리기에 잽싸게 빨리 한모금 마시는 것이 오히려 나아요. 에스프레소 한잔의 힘이라지만 제법 쌉쌀하고 깊이가 있.. 더보기
아이스 아메리카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만델링 프렌치 로스트 16g 더블샷 여름엔 글라스에 얼음을 가득 담아 만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이 참 잘 어울리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드는 방법에도 많은 방식이 있는데, 크레마를 살리기 위해서 가장 나중에 샷을 얼음물 위로 부어주는 방법도 있고 처음부터 얼음에 에스프레소 샷을 내린다음 물을 추가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위에 아름답게 떠있는 크레마를 위해서는 샷을 나중에 부어주거나 소량의 아메리카노일 경우 바로 얼음물 위에 추출을 하는 방법이 있을수 있겠구요. 이경우에는 샷이 고르게 섞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에스프레소 위에 물을 붓는 방법인데, 이렇게 되면 크레마가 상대적으로 깨어지게 되어 보기에는 다소 아쉬운점이 있겠지만 샷이 골고루 섞이는 장점이 .. 더보기
2011. 6. 6 로부스타 16g 바텀리스 추출 커피를 정성껏 갈고 담아 추출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은 커피를 마시는 것만큼이나 즐겁습니다. 2011. 6. 6 로부스타 16g 바텀리스 추출 더보기
BEZZERA GUILIA NAKED EXTRACTION 바텀리스 추출은 항상 추출되는 것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죠.. 마치 다크초콜렛이 녹아 꿀같이 흘러내리는 모습입니다. ^^ 사실은, 고의적으로다 프렌치 로스팅된 로부스타를 좀 4~5그램 블렌딩하고 평소보다 훨씬 가늘게 분쇄해서 의도적으로 과다추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오직 촬영용 추출이라 18g으로 30ml의 강력한 리스트레또를 추출... 아마도 마셨다면.... ㅋ 끔찍하겠죠 ^^ 각기 다른 로스팅포인트를 가진 로부스타와 아라비카를 제멋대로 대충 섞었더니 커피케잌에 밀도차이가 생겨 탬핑을 신경써서 해도 초반 추출시에 채널링이 발생합니다. (로부스타의 경우는 일반 아라비카종과는 워낙의 성격이 달라 분쇄도를 훨씬 가늘게 해줘야 과소추출을 방지할수 있습니다) 도징을 멋대로 한 탓에 완벽한 추출은 아닙니다만 .. 더보기
쿨링플러시(cooling flush)의 이해 통상 HXS(열교환식)머신에 있어서 쿨링플러쉬의 과정을 통상 뜨거워진 그룹헤드를 식혀주는 과정으로 오해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 듯합니다. 쿨링플러싱은 추출후 장시간 열교환기 내에 고여있던 물이 끓는점 이상으로 올라가며 끓어버리는데 그 열교환기 내부의 과열된 열수를 빼주는 과정입니다. 장시간 추출을 하지 않고 있으면 추출시 수증기가 포함된 과열된 열수가 끓는 소리를 내면서 흘러나오게 되는데 대부분 그룹헤드가 뜨거워 끓는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수증기가 포함된 물이 배출되는 과정에서 불규칙하게 워터 댄싱이라고 현상도 일어나구요. 실제로 그룹헤드의 온도는 윗그림에서 처럼 화씨 190도정도죠. 환산하면 평균적으로 그룹헤드의 온도는 섭씨 90도를 조금 넘는 정도입니다. 물이 끓는점이 대기압에서 섭씨 100도이니 그룹.. 더보기
Clip from Intelligentsia Espresso, Intelligentsia Syphon, Intelligentsia Cappuccino, Intelligentsia 인텔리젠시아 캘리포니아 지점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흑백이긴 하지만, 제대로 된 커피를 만드는 방법에 관해서는 나름 많은 도움이 될 영상들이 가득합니다. 간결하고 절제된 에스프레소 추출 동작부터 사이펀, 카푸치노 까지 도징 방법부터 탬핑자세까지 두고두고 반복해서 보면 나름 유용한 영상이니 많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인텔리젠시아의 블랙캣을 조만간 꼭 한번 맛보고 싶어지는 멋진 영상들입니다. 작성자 : 서리(indend007@naver.com) http://homespresso.tistory.com 더보기
Processing of extraction espresso & latte ----------------------------------------------------------------------------- BGM : Spring Breeze by Sentimental Scenery Captured : Pentax K-x Exporting : iMovie BEZZERA GUILIA - Latte processing 서리*(indend007@naver.com) HOMECAFE 'Espresso (http://homespresso.tistory.com) 더보기
카페 라떼 만들기 | Making a cup of cafe Latte Making a cup of cafe Latte * BGM * "인생은 금물" by 언니네 이발관 * Thanks to(?) * 베제라 줄리아, 마캅 M4, 500ml,350ml 밀크피쳐, 안캅 데미타세 & 베로나 카푸치노잔(190ml) 1oz 샷잔, pentax k-x 흰둥이+ 삼식이 서리*(indend007@naver.com) HOMECAFE 'Espresso (http://homespresso.tistory.com) 더보기
Bezzera Guilia - Espresso Extraction Data Bezzera Guilia - Espresso Extraction Data Table 구분 원두량(g) 탬핑압(kg) 추출압(bar) 추출시간 분쇄도 추출량(ml) 퀄리티 로스팅 1 풀바스켓 탬핑X 12 34 5.85 25 A 프렌치+ 2 16 탬핑X 12 30 5.9 30 A+ 프렌치+ 3 15 13 11.8 27.1 5.9 30 A 프렌치 4 풀바스켓 다지기 11 25.9 5.9 30 A 프렌치+ 5 풀바스켓 다지기 11 25.3 5.9 30 A 프렌치+ 6 18 13 11 25 5.9 30 A- 풀시티 7 풀바스켓 15 11 25 5.8 30 A+ 풀시티 8 14 탬핑X 11 25 5.7 32 A 프렌치 9 14 탬핑X 11 25 5.75 30 A 프렌치 10 16 탬핑X 11 25 5.8 30 1.. 더보기
Homecafe 'Espresso | 에스프레소(Espresso)를 즐기다 Bezzera Guilia / 18g / Double shot 2Oz / 12bar, 30sec 에스프레소 첫방울이 떨어지기 전 잠시간의 기다림 흑갈색 물줄기가 가늘게 떨어지기 시작하다가.. 이내 고운 갈색빛으로 잔을 채워나갑니다. 아래에서부터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커피구름 추출의 막바지. 어느덧 검붉던 에스프레소 줄기는 옅은 황금색으로.. 추출이 완료되면 3~4mm 정도의 황갈색의 크레마가 커피층을 뒤덮습니다. 크레마 위로 얼핏 비치는 검은 얼룩, 타이거 스킨. 에스프레소 추출 상태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죠. 황금빛 크레마 위 하얀 설탕 한스푼 듬뿍... 크레마의 점성으로 설탕은 잠시간 크레마 위에서 부유합니다. 지금은 눈으로 즐기는 시간.. 설탕은 2~3스푼이 적당합니다. 그렇게 한두번 젓거나,.. 더보기
Homecafe 'Espresso | 에스프레소 만들기 과테말라 안티구아와 브라질 산토스 블랜딩, 로스팅은 풀시티에서 프렌치로 살짝 - 커피를 볶고, 그라인딩을 하고, 곱게 다진후에 커피를 뽑는 것이 하루 일과가 되어 버렸다. 커피를 직업으로 삼을 것도 아니지만, 빠져들어서 뭔가를 해본지가 오랫만이라 되려 신기하기도 하고.. 워낙에 변수가 많은 것이 커피라, 꼭 까탈스러운 것이 이런 저런 사람을 대하는 것 같을 때가 있기도 하고, 때로는 너무 빠르고 때로는 너무 느려 적당함을 유지한다는 것이 또 얼마나 어려운 가를 깨닫게 해주기도 한다. 한잔을 뽑는 것 보다는 두잔을 함께 뽑는 것이 더욱 맛이 깊은 이유? 아마도 혼자 마실 때 보단 둘이서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는, 소박한 배려일 것일지도 모르겠고... 때로는 쌉쌀하고 때로는 강렬하게.. 물을 타서 마시든 설.. 더보기
줄리아 싱글샷 추출(Bezzera Guilia Singshot extraction) 오늘 주문한 1kg 짜리 단종 생두 2종입니다. 하나는 개성있는 스모키향의 과테말라 안티구아, 또 하나는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브라질 산토스입니다. 로스터는 가장 만만한 아이커피 로스터를 사용합니다. 제네카페는 제 부엌엔 너무 크고.. 나머지 직화식 수제로스터기들은 연기배출 문제 때문에 아직은 시기가 아니다 싶어 2년동안 아이커피를 애용하고 있네요. 저기 아래 사진을 보면 멀찍히 구석탱이에 자리잡은 R2D2를 닯은 아이커피 로스터가 희미하게 보이는군요. Macap 그라인더로 눈금게이지 5.3정도로 그라인딩 한 후 싱글스파웃 필터에 8g정도를 담고 강하게 탬핑합니다. 영상을 보면 압력게이지가 벌써 12bar를 가르키는데 이전 추출후 플러싱을 시키지 않아 내부에 압력이 좀 걸려있는 상.. 더보기
스타벅스 레시피, 커피 원가, 저렴히 커피를 즐기는 방법 1. 스타벅스 레시피 워낙에 스타벅스 레시피는 공개가 많이 되서 책으로도 나와있지만, 그 중에서도 클론 레시피를 표방하면서 꽤 오리지날과 비슷한 레시피를 공개한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구글 번역으로 확인하셔도 크게 어렵지는 않으실듯 하니 참고해보세요~ 집에서 바리에이션 커피를 마시면 좋긴한데, 시럽, 소스, 휘핑기 값도 꽤 나갑니당.. 카페 뮤제오의 레시피 소개도 괜찮죠 http://hubpages.com/hub/Starbucks-Coffee-Drinks-Recipe-Clones http://www.squidoo.com/starbucks-products 아니면 첨부한 PDF 파일을 참고하셔도 되실겁니다. 2. 커피의 원가? 요근래에 커피의 원가를 꽤나 자극적으로 공개를 해서 이런저런 말들이 많더군요. 어찌.. 더보기
Macap M4 Chrome Coffee Grinder Stepless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에 어울릴만한 아담하고 성능좋은 그라인더입니다. Mazzer mini 와 함께 가정용 그라인더에서는 가장 널리 보급된 기종이 아닌가 합니다. 스텝리스 버전이라 단계별 분쇄가 아니라, 뒷쪽의 나사를 통해 미세하게 분쇄도를 무한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대략 눈금 5~6사이가 에스프레소용으로 가장 적절한 분쇄도가 나오네요. 소음도 그렇게 크지 않고, 그라인딩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스텝리스라 미세한 조절에서는 유리하지만, 분쇄도를 에스프레소용과 드립용으로 번갈아가면서 사용시에는 나사를 돌리는게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지만, 에스프레소 용으로는 스텝리스 버전이 가장 최적의 그라인딩 포인트를 찾는데는 최적이 아닌가 싶네요. 크롬버전은 일반 모델들보다 조금더 비싼편이고, 스텝리스 옵션 역시 추.. 더보기
유럽형 에스프레소 머신의 모터 펌프 교체(ULKA) 유럽형 에스프레소 머신의 바이브레이션 펌프는 230v 50hz의 주파수에서 최적 성능을 나타내도록 만들어져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유럽형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할 경우 평균 220v의 전압으로 인해 원래의 출력을 100%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 220v 이하의 저전압 지역일경우 더더욱 두드러지게 추출 압력이 저하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죠. 그래서 이러한 전압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승압트랜스, 슬라이닥스, 펌프교체 등)들이 제시 되는데, 그 중에 가장 가격대 효율성이 높은 펌프교체를 자세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행히 국내에서 220v 60hz의 ULKA 펌프를 손쉽게 구할수가 있습니다. 후로웰(http://www.ulka.co.kr/)이라는 회사에서 취급을 하고 있는데, 담당자분과 .. 더보기
Pressure Stat 노브를 통한 보일러 압력의 조절 언제 P-stat의 조절이 필요한가? 아래의 사진과 같이 보일러 압력이 1.2bar(+,- 0.1)정도가 충분히 나오지 않을 경우, 또는 보일러의 압력이 너무 높은 경우라면 P-stat을 조절하여 적정압력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Pressure Stat 노브를 통한 보일러 압력의 조절 방법 MA-TER Pressure Stats 을 사용하는 머신의 보일러 압력은 사진처럼 손쉽게 조절을 할 수가 있습니다. 상단부의 나사만 간단히 풀어 상판 트레이를 제거한후 바로 보이는 MA-TER Pressure Stats의 노브를 1자 드라이버로 조절을 하면 됩니다. MA-TER Pressure Stat은 일정 수준 안에서 보일러의 압력이 유지되게끔 하는 역할을 해주구요. 보일러가 가열이 되어 압력이 설정치보다 높게 .. 더보기
Bezzera Espresso coffee machine Faq 정리 베제라(bezzera) 머신에 관한 Faq를 Coffee Geek 와 커피 마루의 관련 유저들의 의견과 개인적인 지식을 통해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잘못된 부분이나, 추가 할 부분은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적으로 보완해나가겠습니다. 1. Q : 머신의 압력체크는? A1 : 보일러 압력 확인 먼저 머신내부의 물 공급상태를 확인하고 나서, 전원을 켜고 10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보일러 압력게이지의 바늘이 1~1.3bar 사이를 지시합니다. (머신의 초기 세팅에 따라 차이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낮거나, 너무 높다면 머신내부의 Pressure stat 의 조절을 통해 머신내부의 압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보일러의 압력은 추출압력과는 관계가 없으며, 추출수의 온도와 스팀압력에영향을 미칩니다. 대.. 더보기
"BEZZERA GUILIA", 베제라 머신의 펌프압에 관한 공식 답변 조금... 통관까지 시간이 제법 많이 걸려, 주문한지 2주가 되서야 베제라 줄리아가 도착을 했습니다.. 커피잔 트레이가 생겨서 참편리합니다. 상업용 만큼 잘 데워지는 점도 큰 장점이구요. 1901년 부터 시작된 베제라의 역사가 담긴 로고.. 줄리아의 경우 두개의 마노미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좌측이 펌프압력계, 그리고 우측이 보일러 압력계입니다. 통상 보일러 최대 압력은 1.2가 가장 안정적이라 하지만, 전 1.3~1.35정도 가량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어땟든 보일러 stat에 의해 다시 내려갔다 올라갔다를 반복하니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압력보다는 사실 보일러 압력계 설치에 좀 문제가 있어, 클레임을 걸긴 했지만, 어떻게 잘 해결이 될 거 같기두 하구요... 위풍당당 E-61 그룹헤드죠. 3Way 솔레노이드 밸.. 더보기
베제라(bezzera)의 열교환방식(hx) 머신들..그리고 국내 현실은.. 베제라 이탈리아 사이트에서 항상 궁금해하던 머신이지만, 수입대행으로도 구매하기가 쉽지 않았던 머신 2종류가 커피마루에서 베제라 수입대행으로 유명한 모 쇼핑몰에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베제라의 네이밍 방식이 참 재미있는데, 꼭 사람이름 처럼 명명이 되는군요. 아래 4종의 머신들은 모두 같은 사양의 다른 머신들입니다. 기능적 차이가 거의 없죠. 즉, 내부 주요부품은 모두 동일한 이란성 쌍둥이 모델들입니다. 디자인 취향에 맞게끔 고를수 있도록 한 베제라의 배려인지 유저들을 골치아프게 하려는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종류가 많습니다만 큰 기능상의 차이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우선 국내에 먼저 소개되었던, 갈라테아 도무스와 줄리아입니다. 이 두 머신은 꼭 네이밍부터 디자인까지 각각 남성적, 여성적인 특.. 더보기
커피속 카페인에 관한 진실 커피속 카페인에 관한 논란... 우선커피 한잔의 카페인 함량의 논의 이전에 먼저 추출방법에 따른 차이와 1회 섭취 분량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합니다. 커피는 추출방식에 따라 수용성인 카페인의 추출함량의 차이와 음용 방식에 따른 특성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1샷 (1oz) 베이스의 커피 음료의 카페인 함유량은 대략 30~50mg(로부스타 원두일 경우는 더 높습니다.) - 일반적인 드립커피 통상 150ml~200ml 한잔의 경우는 대략 100~150mg - 녹차의 경우 240ml 기준 (우려내는 시간에 따라 다릅니다만, 20~50mg) 음료간의 카페인 함량 비교 1. 드립 vs 에스프레소 : 드립 커피 승 1회 섭취량 비교.. 더보기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illy 데미타세 엄밀히 말하면 알모도바르 감독이 한게 아니라, 알모도바르 감독의 작품에 줄곳 포스터 디자인을 했던 디자이너 Juan Gatti가 illy 의 art 컬렉션의 일환으로 작업한 2009년도 데미타세 디자인입니다. (데미타세는 30ml 정도의 작은 이탈리아식 에스프레소 전용 잔을 뜻하죠) 일리에서는 해마다, 혹은 컬렉션 처럼 주기적으로 데미타세와 일리 캔을 아티스트와 함께 디자인하는데, 알모도바르 감독의 작품으로도 컬렉션이 만들어졌을 줄은 몰랐네요. 데미타세가 가지는 본연의 하얀색 기본 디자인도 깜찍해서 예쁘긴 하지만, 묘하게 알모도바르 감독 작품을 토대로 디자인된 원색의 이 잔들도 엄청 매력적입니다. 심플하면서도 개성있는 디자인이에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죠. 이 아저씨가...) 대표작 중에서 디자인적.. 더보기
Mypressi Twist - 아메리카노 만들기 휴대용 에스프레소 머신인 Mypressi Twist로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마이프레시 트위스트를 가지고 바텀리스 추출을 해보겠습니다. 포렉스 세라믹 핸드밀입니다. 에스프레소 분쇄까지 무리없이 갈아냅니다. 갈려진 원두 17~20그램 정도를 2인용 필터에 담고 탬핑을 합니다. 마이프레시 트위스트에 필터를 장착하고 워터볼 유닛까지 결합합니다. 워터볼 캡을 열어 뜨거운 물을 넣습니다. 트리거를 당겨 압력을 걸어주면 에스프레소 추출이 시작이 됩니다. 바텀리스(bottomless)추출의 장점은 끈적한 에스프레소가 추출되는 과정을 여과없이 볼 수 있다는것 크레마 가득 에스프레소가 추출이 되는군요. 머그에 물을 부어주고 에스프레소를 부어줍니다. 에스프레소를 넣고 물을 부어도 되지만, 크레마를 최대한 깨뜨리지.. 더보기
E-61 그룹헤드 머신의 프리인퓨징(Pre-infusing on an E61) E-61 그룹헤드 머신의 프리인퓨징(Pre-infusing on an E61) SeattleCoffeeGear 에 새로운 영상이 등록 되었습니다. 바로 페마(Faema)의 E-61 그룹헤드를 사용하는 머신의 프리 인퓨징(Pre-infusing)에 관한 내용이 그것입니다. 열교환방식(HXs)이나 듀얼보일러방식 등 많은 중상급 머신들은 오리지날 E-61그룹헤드 또는 변형된 E-61 그룹헤드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리지널 방식은 수동 레버식 추출방식을 따르고 있는데요. 아래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그룹 헤드 우측편에 작은 추출 레버를 찾을 수가 있습니다. 이 레버(그림 15)는 총 3가지 방향으로 조절할수 있습니다. 추출전의 기본 위치는 아랫방향을, 비가압시 추출은 45도, 그리고 완전히 위로 올리면 .. 더보기
가정용 자동 그라인더 머신 1. 바라짜(Baratza) 그라인더 / 마에스트로, 버츄소, 바리오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그라인더 라인입니다. 저가형인 마에스트로 부터 고가인 바리오까지 기본적으로 도저가 생략된 심플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페밀리룩(?)의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코니컬 버 그라인더날을 채용하고 있으며, 버츄소 부터는 상업용급 코니컬 버를 갖추고 있고, 바리오의 경우는 두가지 눈금 굵기 조합을 통해 총 230여단계의 미세 조정이 가능합니다. 마에스트로와 버츄소는 40단계의 분쇄도 조절이 가능하구요. 통상 10단계이하에서 에스프레소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머신별편차가 존재함으로 직접 분쇄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 공장도 세팅보다 더 가는 분쇄를 원할 경우 그라인더를 분해해서 분쇄도를 수동으로 더 미세하게 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