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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있는 이야기

Homecafe 'Espresso | 에스프레소 만들기



과테말라 안티구아와 브라질 산토스 블랜딩, 로스팅은 풀시티에서 프렌치로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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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를 볶고, 그라인딩을 하고, 곱게 다진후에 커피를 뽑는 것이 하루 일과가 되어 버렸다. 커피를 직업으로 삼을 것도 아니지만, 빠져들어서 뭔가를 해본지가 오랫만이라 되려 신기하기도 하고.. 

워낙에 변수가 많은 것이 커피라, 꼭 까탈스러운 것이 이런 저런 사람을 대하는 것 같을 때가 있기도 하고, 때로는 너무 빠르고 때로는 너무 느려 적당함을 유지한다는 것이 또 얼마나 어려운 가를 깨닫게 해주기도 한다.     

 



한잔을 뽑는 것 보다는 두잔을 함께 뽑는 것이 더욱 맛이 깊은 이유?

아마도 혼자 마실 때 보단 둘이서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는, 소박한 배려일 것일지도 모르겠고...

  



때로는 쌉쌀하고 때로는 강렬하게..

물을 타서 마시든 설탕을 듬뿍 넣어 마시든 기분따라, 취향따라 즐길수 있는 매력..
그게 고작 커피 몇알이 만들어내는 매력이라기엔 꽤나 과분해 기특한게 커피.

그게 커피가 가진 감성이 아닐까 싶다...


작성자 : 서리(indend007@naver.com)
Homecafe'Espresso
: http://homespresso.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