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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있는 이야기

스타벅스 레시피, 커피 원가, 저렴히 커피를 즐기는 방법

 


1. 스타벅스 레시피

워낙에 스타벅스 레시피는 공개가 많이 되서 책으로도 나와있지만, 그 중에서도 클론 레시피를 표방하면서 꽤 오리지날과 비슷한 레시피를 공개한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구글 번역으로 확인하셔도 크게 어렵지는 않으실듯 하니 참고해보세요~
집에서 바리에이션 커피를 마시면 좋긴한데, 시럽, 소스, 휘핑기 값도 꽤 나갑니당..
카페 뮤제오의 레시피 소개도 괜찮죠 

아니면 첨부한 PDF 파일을 참고하셔도 되실겁니다.


2. 커피의 원가?

요근래에 커피의 원가를 꽤나 자극적으로 공개를 해서 이런저런 말들이 많더군요.
어찌되었든 새로 볶을 커피콩을 좀 사볼까 했는데, 작년 초에 비해서 생두 가격이 최소 20~30% 올랐습니다.
수요가 많아져서 오른건지.. 커피 산지에 무슨 일이 난건지..

킬로당 만원짜리 케냐 AA 같은 인기품종은 지금은 치킨한마리 가격이 되어 있더라구요. 
오른다오른다 하던데 진짜 꽤 오르긴 한거 같아요. 
이럴바에 집에서 볶아 먹는것 보다 브랜드 원두 사서 먹는게 더 싸게 먹힐지도 모르겠다는 
알뜰살뜰한 홈로스터들의 불평도 요즘들어 좀 나오는 듯 하구요..

얼마전 커피 전문잡지에서 본 내용인데, 일반 브랜드 커피숍들의 커피 종류에 따른 마진을 공개했더라구요.

통상 아메리카노는 70% 정도, 라떼나 기타 간단한 베리에이션은 50~60%가 마진이에요.
가장 마진이 적은 메뉴가 30%정도.. 

통상 고가의 메뉴일수록 마진이 낮아집니다. 
딴건 모르겠고, 가장 싼 아메리카노나 제가 즐겨마시는 라떼는 가격을 좀 더 낮춰줬으면 하는 바램이..
가격대 성능비는 카푸치노나, 무난한 마끼아또가 젤 나은건가 싶기도 하구요.  


3. 커피 샵의 변화

얼마전에 대구에 "커피맛을 조금 아는 남자"라는 카페에 가봤습니다. 뭐 이름은 뭔가 좀 특이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메뉴판을 보고 상당히 재밌었어요. 드립커피 메뉴에서는 단종 커피의 품종을 선택하는 건 일반적인데, 고노, 칼리타, 하리오, 융 등 커피를 내리는 드리퍼도 직접 고를 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모카포트로 끓인 커피도 팔고, 프레소 라는 수동 머신으로 내릴 커피도 주문할수가 있어요. ㅎ

정말 커피에 대해 조금은 아는 사람이 운영하는 매장이구나 싶고, 손님들도 꽤 많더라구요.
여러군데 매장이 있는걸보니 나름 프렌차이즈인것 같기도 하구요.. 암튼 나쁘지 않았습니다.


4. 저렴하게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즐기기

저같은 경우는 여러사람들과 커피를 마시러 갈 경우 가끔 에스프레소 도피오 한잔과 따뜻한 물이랑 각설탕을 주문합니다. 물론 브랜드 커피샵들은 온수와 설탕은 셀프인 경우도 많지만.. 그럴경우엔 유리컵을 하나 주문을 해요. 에스프레소 더블 중 한샷분량을 뜨거운 물에 부어넣습니다. 네 맞습니다. 아메리카노를 만드 거죠. 그리고 나머지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넣어 에스프레소를 마십니다. 에스프레소를 다 마시면 그다음 아까 준비해둔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되는거죠. 

에스프레소는 다른 커피류처럼 오랜시간에 걸쳐 마시는 커피가 아닙니다. 가장 적절한 온도에서 두세모금 나눠마시면 끝이나는 마시는 속도도 express 한 커피라 두명이서 혹은 일행과 함께 커피를 마실 경우엔 다 마셔버린 후 물만 마셔야할 상황이 벌어지는데, 이렇게 마시면 따로 리필을 요구할 필요도 없고 나름 원하는 농도의 아메리카노도 즐길 수가 있고 또 저렴하게 마실수 있어 가끔씩 마시는 편입니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각각 시키는 것 보다 한 3000원 정도 절약이 될거에요.

 
 

서리*(indend007@naver.com)
HOMECAFE 'Espresso 
(http://homespresso.tistory.com)